청년희망적금 종료 후 청년도약계좌 오픈, 그게 올바른 선택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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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희망적금 해지하고 청년도약계좌 만들기
청년희망적금을 종료하고 청년도약계좌를 오픈하는 결정, 정말로 합리적인 선택일까요? 청년도약계좌는 25세까지 매월 초, 1~14일 사이에만 그 계좌의 조건에 부합하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. 그것도 선착순 제한 없이요.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의 중복가입 제한 때문에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하는 결정은 반드시 올바른 판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.
이 글에서는 청년희망적금 종료 시의 단점과 청년도약계좌 해지에 따른 불리한 점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와 그 뒤의 숨겨진 이야기
청년희망적금은 21년에 시작되어 3년 계약 기간의 상품입니다. 만약 출시 당시에 바로 가입했다면, 지금까지 20~21번의 납부를 완료한 상태일 것입니다.
중도해지의 금리 문제
청년희망적금의 눈에 띄는 특징은 최대 7%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.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5.5% 정도의 금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KB은행의 금리를 기준으로 20개월이 경과한 후 중도해지할 경우 이렇게 계산됩니다:
5.5 × (1-0.1) × 20/36 = 3.05%.
"생각보다 괜찮은 거 아니야?"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,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. 시작 때 납부한 금액에 대해서는 20개월 동안 3.05%의 금리가 적용되겠지만, 최근 납부한 금액에는 1개월만 경과했기 때문에 매우 낮은 0.15%의 금리만 적용됩니다.
15개월이 경과한 경우에는: 5.5 × (1-0.15) × 15/36 = 2.15%로 떨어집니다.
중도해지로 인한 손실
- 만약 예금을 만기 전에 해지한다면, 이 적금의 주된 혜택을 전부 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.
- 원하던 우대금리는 받을 수 없게 되고, 기본금리로만 계산됩니다.
- 특별한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됩니다.
- 이자의 일부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– 비과세 혜택을 잃게 됩니다.
- 저축장려금 (최대 40만 원)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.
청년 도전계좌: 미래를 위한 선택
"5년 동안 매월 70만 원을 저축하면 4200만 원이 5000만 원으로 키워나간다"는 말로 주목받는 청년 도전계좌를 소개합니다.
정부의 지원금(기부금)은 가입자의 소득과 납입액에 따라 월 2.1만 원부터 2.4만 원까지 다양하게 지급됩니다.
11개 은행 모두 거의 유사한 금리 조건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- 기본금리는 4.5%, 저소득 계층에게는 추가 0.5%, 그리고 은행별로 최대 1.0%의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. 따라서 각 은행의 우대 조건을 확인한 후 가장 적합한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이 계좌의 이자는 세금 면제 혜택이 있습니다.
청년 도전계좌는 선착순 가입이 아닌, 가입 조건만 만족하면 언제든지 가입 가능합니다. 특히, 정부는 이 계좌의 가입 마감일을 25년 12월 31일로 설정했습니다.
적금 유지의 중요성과 청년 도전계좌의 혜택
대부분의 적금 상품에서 중도해지의 이자율은 극히 낮아, 실질적으로 원금 회수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. 더욱이 정부의 지원 혜택이나 세제 혜택을 포기해야 한다면 손해를 보는 것은 불가피합니다. 가능한 한 적금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.
청년 도전계좌도 마찬가지로 5년의 기간 중 최소 3년은 계좌를 유지해야만 비과세 혜택과 정부의 지원금(기부금)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만약 현재 자금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면, 이 계좌가 자유로운 납입 방식임을 기억하시고 계속 유지하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.
새로운 적금 계좌를 개설하는 정책이 시작되면서 기존의 계좌를 종료하려는 청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. 이 글을 통해 중도해지를 고려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 희망적금의 저축 지원금과 앞으로의 도전계좌의 정부 지원금,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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